■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신세계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5,78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427억 원으로 나타났다. 분기 영업이익의 급증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센트럴시티의 임대료 수입이 3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매출도 추석을 기점으로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9.45% 이자보상배율은 1.83배다. 부채비율이 평이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고 현금흐름 등 주요 안정성 지표들은 양호한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는 3분기 조금 감소했는데 영업이익율은 7.38%, ROE은 0.78%로 분기 기준으로는 낮지만 연간기준으로 분기별 자료를 모두 누적 합산하여 살펴볼 때는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이 63.8% 의류제조/판매 및 수출입업 31.6%이고 매출총이익 비율을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이 73.8%, 의류제조/판매 및 수출입업이 22.8%를 차지한다.
즉 백화점 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백화점 시장에서 약 2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급화 전략을 지향하며 다른 유통업체들과의 차별화에 나서 상대적으로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실적전망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이 되고 있다. 수요일까지 19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목표주가는 29만 3천5백원 수준 정도 내년 실적 수준을 반영해본다면 PER 15배 수준의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다. 과도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해서 5.6% 늘어난 2조 4,255억 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2,891억 원 예상되고 있다. 전일종가 242,500원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해 예상 실적대비로 PER가 14배 그리고 내년 실적 대비로는 13배 수준이라 그렇게 과도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주당 순자산가치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금 BPS가 연말 기준으로244,000원 정도니까 그 정도 수준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내년 BPS는 264,000원 정도 수준이 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면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단기적으로는 연말쇼핑 시즌 기대감으로 내수소비 유통 관련주들의 강세에 편승한 단기 상승 흐름 가능해보인다. 또한 13년 초부터 시작된 광고판촉비 마케팅비 등에 대한 조절을 통해 손익개선에 성공한 점과 신세계 온라인몰의 백화점 상품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이익개선의 주요 모멘텀이기에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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