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의 부양정책을 지지해왔던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에 큰 정체기가 닥친 만큼 추가 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가 열리는 워싱턴D.C에서 가진 강연에서 "실업률이 지속 가능한 수준보다 거의 2%포인트 가까이 더 높고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경제를 부양하는데 효과적이었던 양적완화 등 비전통적인 부양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지금처럼 재정정책으로부터 지속적인 역풍이 불어오는 상황에서는 더 강한 부양기조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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