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저층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조망이 취약하고, 채광이 떨어져 수요자들이 썩 좋아하지는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부 가구는 로열층보다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장남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시끄럽고, 전망이 별로다보니 인기가 없었던 1~2층 아파트.

최근에는 저층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건설사들의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끄는 건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설치한 테라스하우스.

▶ 인터뷰 : 함창수 / 대우건설 분양 팀장
-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 단지내에 전원주택 같은 공간으로써 공간활용도가 굉장히 우수한 구조입니다."

개방감과 채광이 좋아졌고, 여유롭게 차한잔 하는 것은 물론 정원을 꾸미거나 골프 퍼팅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분양 때부터 선호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테라스하우스는 청약 당시 1순위에서만 128: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테라스하우스가 구성된 신규 아파트가 속속 분양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관악파크푸르지오'에 테라스하우스 16가구를 구성했고, 이 중 13가구를 일반분양 합니다.

또 이번달 분양예정인 '별내푸르지오'에서도 테라스하우스 주택형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독주택의 느낌을 줄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 새로운 주거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