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립정부를 무너뜨리려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자신이 소속한 자유국민당, PDL의 반란으로 사면초가에 처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당초 엔리코 레타 총리의 연정 해체를 위해 PDL 소속 장관 5명을 사퇴시키고 조기총선을 주장했지만 레타 총리가 의회 신임투표에서 재신임을 얻으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의원 내각제인 이탈리아에서 의회가 정부를 재신임함으로써 레타 총리는 자신의 정책을 더욱 탄력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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