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현실화, 부채상환에 주목

결국 우려했던 연방정부가 폐쇄됐지만 뉴욕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에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태를 주식 매수 기회로 보고 자금이 몰려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흐름이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로 부채상환 문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가는 “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어닝시즌에서 기업들의 이익이 2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주가가 약할 때 매수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에는 정부 폐쇄를 우려하고 있지만, 곧바로 시장은 개선되는 경제지표와 기업 이익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채상환 문제도 아직 해결 되지 않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 문제를 나쁘게만 볼게 아니라 매수의 기회로 이용하면 주식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17년 만에 소비세율 인상 발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과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는데요. 결국 예상대로 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8%로 올린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에서 소비세율이 인상되는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인데요.

아베 총리는 이날 발표에서 "일본이 빠르게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본에 대한 신뢰를 유지한 후, 다음 세대에게 사회보장 시스템을 물려주기 위해 소비세율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5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통신은 추가 경정예산과 함께 법인세 인하책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날 발표와 함께 일본의 대기업 제조업 지수도 3분기 연속 개선되면서 아베총리의 정책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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