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현덕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삼성물산’ 이다. ‘
삼성물산’이 최근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추가매입 하면서 두 회사 간 합병설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는데, 합병이 현실화 될 경우 예상되는 변화 및 시너지 효과는?
【 최현덕 전문가 】
최근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으나 그 규모를 봤을 때 합병설은 시기상조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모두 건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토목과 건축 부문에 강점이 있고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화공 플랜트 부문에 강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해외 시장에서는 두 계열사가 경쟁 관계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차후 두 계열사가 합병이 됐을 경우 업종 내 서로 다른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합병이 현실화 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합병 이슈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관망할 필요가 있겠다.
【 앵커멘트 】
검찰이 4대강 담합비리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11개 건설사가 기소 된 상황이다. ‘
삼성물산’ 역시 기소 대상에 포함 된 상태인데, 그에 따른 주가부담 우려는?
【 최영동 전문가 】
4대강 담합비리와 관련해서 아직까지 주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시장 참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수사 강도에 따라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지분매입 이슈가 더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 해외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난다면 담합비리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국면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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