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합산규제는 창조경제 역행"

【 앵커멘트 】
KT스카이라이프가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법안을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합산규제안이 통과되면 도서·산간지역의 주민들에게 위성방송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과 IPTV점유율을 합산해 규제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정방송사업자의 가입자 수가 시장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막는 합산규제는 억지라는 설명입니다.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합산규제가 시장경쟁을 제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 합산규제 방안이 통과될 경우 초과된 기존 가입자들을 강제 해지시켜야하는 것은 물론 신규가입자도 모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문재철 / KT스카이라이프 사장
- "특정 드라마의 시청 점유율이 높다고해서 중소PP를 위해서 지상파 방송 점유율을 규제해야하는 것과 논리가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자유시장경제라는 것이 무엇인가. 시청자와 소비자, 이용자의 그들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자유시장경제다. 국민 기본권리를 침해하는 시장 합산점유율 규제는 있어서는 안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합산규제 도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