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기회복, 가속화 하는 중
리커창 중국 총리의 경제정책인 리코노믹스가 빛을 내고 있는데요. 수출과 물가 등 최근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는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고 수출은 전년보다 7.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5.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파이낸셜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일각에서 경착륙과 개혁실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중국 경제는 지속 가능하고 건전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한 이코노미스트도 실제로, 무역지표 등 국내외 수요 측면에서 중국이 크게 개선되고 있고 최근 지표는 지난 7월 이후 예상치와 부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중국의 교역증가율 목표 8%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태양관산업, 좀비만 남다”
중국 정부는 한때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보조금과 대출을 제공했었는데요. 하지만 너무 과했던 걸까요. 경쟁심화와 과잉공급으로
태양광 업계가 파산 직전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장시성에 위치한
태양광 산업단지는 17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지만 현재 다섯 개만 남아있는 등 유령마을로 변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른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선텍은 한때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업체라는 명성을 자랑했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3월 파산했습니다.
이런 원인에 대해 통신은 그간 정부가
태양광산업에 아낌없이 지원을 했는데 이 때문에
태양광산업은 심각한 과잉공급에 시달리게 된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기업 수를 대폭 줄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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