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전략] 뚜렷한 모멘텀 없는 8월 증시... 대응전략 진단

1) 뚜렷한 모멘텀 없는 8월 증시…대응전략은?

시장이 바로 꺽인다는 이런 컨셉보다는 상승의 여력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1950선 부근에서는 일정수준 차익실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8월 초-중반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수 있지만 그 이상을 넘볼만한 재료가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일정수준 오른다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더 현명한 8월의 시장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 8월에는 1950선까지의 도전은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던 하이베타라는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종목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이미 언급했던 것과 같이 1950선 부근까지 간다면 조금은 방어적인 업종으로 가는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통신, 내수관련 필수 소비재 그리고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2) 미국 FOMC 회의 결과…시장 '상승 모멘텀' 될까?

특별한 내용이 없을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최근 올라오던 금리때문에 특히 모기지 금리가 오르는 부담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이것은 주택관련 지표에서 이미 반영이 되었어서 예의주시 할것이라고 보고있다. 이제부터는 전형적으로 경제지표에 따라서 정책이 바뀔 개연성이 높기때문에 이제부터 지표가 나온다면 경제지표는 무조건 좋게 나와야 한다고 보고있고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은 9월쯤 가서는 모기지 매입을 100억달러, 채권 직매입은 100억달러 그렇게 200억 달러 정도는 줄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아마 FOMC 미팅은 7월을 넘어갔지만 9월달에 있을 미팅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의 중심에 놓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3) 원ㆍ달러 환율, 9.7원 급등하며 1,120원대…흐름 전망은?

그동안 원화의 강세가 좀 가파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또 바로 이것이 원화약세로 돌아서면서 최근 갑자기 환율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물론 월말이다 보니 수출입 업체들의 결제물량이 늘어난 점도 있지만 미국의 달러흐름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기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환율은 1115원을 중심으로 계속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최근 변동성이 커졌지만 환율 자체는 어찌보면 시장에 좀 더 우호적인 반응이 아닌가 생각한다. 1115원에서 1150원 정도로 움직인다면 수출입 업체 모두에게 양호한 상황이 될것이기 때문에 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 IBK투자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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