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8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3포인트(0.08%)내린 1914.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2.77포인트(0.51%)오른 549.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8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사자'에 나섰던 개인도 1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만이 홀로 2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틀째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52억원 상당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 홀로 122억원 상당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1%대로 오르는가 하면 은행과 증권업종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 3인방이 그간의 오름세를 접고 약세로 전환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업종들은 상승업종이 더 많다. IT관련업종과 제약, 기계/장비업종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7%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5일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GS홈쇼핑도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인상 소식에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모바일게임주가 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플랫폼 기대감에 강세다.

전자결제 관련주가 전자 결제를 활용하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내년 8월부터 휴대폰에 전자파 등급 표시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이노칩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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