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매력 없어지기 시작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주춤한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제 일본증시는 3%넘게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것은 아베노믹스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1년 만에 상승했는데 정작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또 5월 소매판매 실적도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통신은 '만약 아베노믹스가 실패한다면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유사한 충격을 세계경제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거대한 국가부채가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인데 그 충격의 정도가 리먼 브러더스 사태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아베노믹스가 성공한다면 유럽과 중국 경제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부품사업에 초점

요즘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세가 멈췄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제는 스마트폰 자체보다 부품산업이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에 투자한 자금이 120억 달러인데 이는 부품성장에 거는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TV 부분에서도 세계 공급업체로 현재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부품 사업 중에서도 반도체의 수익률이 좋아지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실제 반도체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의 20%가까이 차지했으며 증가율도 70%대를 기록하면서 통신은 부분사업에 대해 밝은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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