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통신업계에 LTE-A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통신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가입자 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LTE-A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의 서비스경쟁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LTE-A를 체험해 본 사용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이수연 / 종로구 평창동
- "LTE-A가 빠르다고 이야기만 들어서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진짜 빨라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국내 통신업계에 LTE-A를 선보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지국 확대와 콘텐츠 차별화로 가입자 몰이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전국망은 물론 올해 말까지 LTE-A기지국 구축을 확대해 끊김없는 통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LL-IP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A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는 한편, 특화서비스 출시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KT는 주파수 불량 등의 문제로 발목을 잡혀 LTE-A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단독 영업정지까지 당해 KT의 LTE-A상용화 시기는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통신업계의 서비스경쟁을 위해서 KT의 LTE-A서비스 대열합류가 빨리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내 통신시장이 LTE-A서비스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만큼 시장선점을 위한 이통사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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