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 같은 전세가격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전세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살려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아파트의 3.3㎡당 전세가격이 평균 900만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7월 전세가 상승률 역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전세가의 강세가 계속되는 이유는 전반적으로 입주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하반기 입주물량도 작년보다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전세가격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취득세 인하 정책이 확정되고, 정책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매수 전환 세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 "(전세)가격 자체가 떨어질 개연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상당 부분 취득세 인하나 이런 효과를 보게 되면 매수로 전환하는 세력은 좀 나타나지 않겠나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반기,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셋집은 되도록이면 빨리 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저금리 기조 속에서 내 집 장만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 [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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