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 중 매도로 방향을 바꿨다. 540대 중반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69포인트(0.29%)내린 1905.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0.33포인트(0.06%)오른 545.6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중 순매도로 전환하며 현재 76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423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개인은 4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사자'를 외치며 43억원, 36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75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이 1%대로 떨어지고 있고, 반대로 운수장비와 통신업은 1%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 3인방이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 ‘팔자’에 밀려 닷새 만에 130만원이 붕괴됐고, SK하이닉스도 단기 모멘텀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업종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가 1%대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종이/목재는 2%이상 상승하고 있다. 제약과 운송장비/부품업도 1%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정부의 신약개발 육성책과 외국계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 가능성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그룹주가 검찰의 비자금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윌비스가 올해 공무원 응시인원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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