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수했지만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역시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지만, 이 변수들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열리는 이벤트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시장의 기대대로 중요한 이벤트들이 예정돼있습니다.
미국 FOMC 회의와 2분기 경제성장률, 7월 ISM 제조업지수, 실업률 등입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이 같은 이벤트에도 큰 폭의 상승세보다 강보합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벤트들이 상승할 만한 모멘텀은 아니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임노중 /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FOMC에서 기존 QE3를 유지한다는 정도의 발언갖고는 위쪽으로 밀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거든요. GDP는 서프라이즈하게 나오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1% 초반 정도로 나오면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렵고…"
오는 2일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가취업자수와 실업률도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증시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전략은 미리 세워둬야 합니다.
저평가돼있는 조선과 화학,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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