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5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GS건설.

1천5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예상대로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26일, GS건설의 주가는 3.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6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엔지니어링도 마찬가지.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10일 사이 8% 넘게 올랐습니다.

이들 건설사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에도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이들의 실적부진이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기 때문에 주가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과 그래도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는 나았기 때문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 인터뷰 : 변성진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지금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경우 2분기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반영을 했는데 오히려 이것이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줬다라는… "

다만 주가 상승이 이어지기 위해선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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