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1910선 회복

장중 한 때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아 19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외인 매수에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43포인트(0.18%)오른 1913.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2.87포인트(0.42%)오른 544.8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5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520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231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120억원 상당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53억원 순매도중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계와 서비스업이 1%대로 오르는가 하면 전기가스업은 1%대로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에너지주들의 강세로 9위에 올라섰다.

코스닥 업종들은 상승업종이 더 많다. 운송과 컴퓨터서비스가 1%대로 상승 중이고, 반도체와 제약업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서는 어제 급등했던 동서가 소폭 내림세고 포스코 ICT는 호실적에 오늘도 상승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마케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경협주가 실무회담이 또 결렬되자 동반 급락하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정부가 국방비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OLED에 대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