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을 운영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거래소와 통합한지 8년 만에 독립합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3분기 중에 거래소 이사회로부터 분리하여 시장감시위원회에 준하는 독립기구로 설치하는 내용의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스닥시장이 업력·외형 위주의 중견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시장 운영방식이 유가증권시장과 동질화됨에 따라 본래의 역동성이 저하됐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입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시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거래소 사외이사가 겸임해온 위원직을 대부분 외부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