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긴급진단] 기관 매도세에 1910선 보합권, 오후장 흐름은?

1. 오늘 오후장 코스피·코스닥 시장 정리
금일 코스피는 갭하락 이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학, 건설 업종의 강세와 GDP성장률의 긍정적 발표로 인해 강보합권의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강세 시작과 함께 기존 주도 종목들의 강세와 수소 자동차 관련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 국내 2분기 GDP 1.1% 성장,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까?
우리 시장은 전통적으로 주요 지표가 발표되어도 시장에 주는 영향력은 제한된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GDP성장률이 예상을 넘는 결과가 발표되었지만 시장에서는 크게 호재로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코스피와 코스닥 업종, 종목군별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3. SK하이닉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하반기 주가 전망은?
SK하이닉스는 2분기 최대실적의 달성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의 강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2분기까지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내용들이 올해 주가에 이미 반영되며 저전대비 60%가량의 상승흐름이 출현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후반기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되는 모습으로 3~4분기의 실적 전망에 따른 주가 변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4. 오늘 GS건설 실적발표 예정, 건설주 무사할까?
건설주들의 실적 우려는 지난 1분기부터 이어지게 되었다. 1분기의 쇼크는 예상보다 더 큰 손실폭으로 인한 건설 업종의 급락으로 이어졌고 2분기까지 우려가 지속되며 올해 지속적인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까지 반영된 하락이 나온 후 기술적 반등 구간에 부동산대책 등의 내용이 겹치게 되었다고 본다. 기술적 반등 후 모멘텀이 부재하다면 건설업종들은 각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5. 오후장 투자전략은?
최근 이어지는 순환매 장세에 좋은 뉴스와 함께 대형주들이 상승한다고 해도 따라잡게 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시장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전기차, 스마트 소프트웨어, LED 관련주들의 조정을 기다려 매수 포인트를 잡는 것이 대형주보다 오히려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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