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진악화,공급업체 가격압박 전망

어제 애플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전 분기에 비해 순익이 줄었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애플의 마진이 악화하면서 공급업체들에게 장기적으로 압박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커크 양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부진한 마진 트렌드가 아시아 공급업체들에게 장기적인 가격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그는 “애플이 올 가을과 내년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공급업체들의 주가는 앞으로 2~3개월 동안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베노믹스, 탄력 받을 전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가 올림픽특수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경쟁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가 도쿄시이기 때문인데요. 도쿄만 인근에 상당 규모의 선수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와 건설업체 등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사실 이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건설과 주택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건설업 연합회에 따르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수주가 2년 연속 증가했는데요. 43개 부동산업체의 주가를 종합한 토픽스 부동산지수는 올 들어 51% 급등했습니다.


중국, 물부족에 석탄산업 휘청

중국에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석탄산업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산시성은 세계 최대 석탄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시성에서 석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수백만 리터의 물이 필요한데요. 그러나 물 공급 부족으로 석탄을 얻을 수 없게 되자 전반적인 중국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걸릴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하지만 물 부족 현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통신은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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