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아모레퍼시픽’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본사로부터 밀어내기가 이루어진 화장품 업체 중 ‘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리따움이 포함되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 정진교 전문가 】
아모레퍼시픽 방판 대리점의 불공정행위 건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 영향이 ‘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반영이 된 상황이다. 최근 대기업과 거래점주들 간의 '갑을 관계' 개선 여론이 높아지면서 지난 ‘
남양유업’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고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올라가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면서 가격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쌍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상황이지만 접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다.
【 앵커멘트 】
화장품 업계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해외진출이 앞으로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까?
【 정진교 전문가 】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방문판매로 벌어들인 고마진 화장품의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저마진 제품으로 변하고 있어서 실적이 부진하다. 이미 다수의 화장품 업체 해외 진출을 한 상황인데 이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된 것은 바로 최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확대다. 특히 해외 여행을 하는 중국인들의 소비 성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
아모레퍼시픽’ 은 해외 면세점을 통해 수익성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실적이 가시화되고 주가가 상승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 앵커멘트 】
‘
아모레퍼시픽’ 중장기적인 관점으로의 접근이 가능한가?
【 이지한 전문가 】
일단 ‘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를 전망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4분기에 실적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은 가능하나 시장상황의 변화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3분기가 시작됐고 4분기까지 3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주가를 전망하고 장기투자를 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 ‘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200만 원까지 잡았던 상황이지만 130만 원까지 이탈했던 상황을 본다면, 장기투자를 한다고 마음 놓고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 앵커멘트 】
중국에서의 실적에 대한 엇갈린 전망,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 이지한 전문가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마케팅과 해외 진출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8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1,424억 원으로 17.8% 줄었으며 매출액은 88,66억 원으로 10.6% 늘어난 수준이다. 신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광고판촉비 증가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세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역시 중국에서 고가브랜드를 주로 판매하면서 성장률은 잘 나왔지만,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예전보다는 못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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