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긴급진단]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1880선 안착시도, 오후장 흐름은?

1. 오늘 오후장 코스피·코스닥 시장 정리
오늘 갭상승으로 시작한 양시장은 장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중국의 대출금리 자율화 발표 이후 다시 강세흐름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오늘 건설, 조선, 화학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코스닥은 유아용품 관련주들의 강세에 지난 대선 박근혜테마주로 부각받았던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의 승리, 증시 영향 제한적인 이유는?
이미 예견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게다가 올해 내내 엔저현상이 이어졌고 현재의 엔화가치에서 추가적인 약세가 이어진다면 일본 내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엔화약세가 급하게 진행될 가능성 역시 쉽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3. 아베노믹스에 다시 힘이 실리게 되면 엔화약세 문제, 수출주 또 발목 잡을까?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가 나오게 된 오늘 엔/달러 환율을 강세보다는 100엔선 전후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이미 엔화약세가 진행되었고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기대감이 선반영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추가적인 엔화의 급변동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수출주들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4.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에 조선주 강세, 하반기 전망은?
유로존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기대감일 뿐 아직 유럽 국가들의 확실히 회복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조선주들 역시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고 실적이 좋지 않은 모습이다. 주가의 낙폭이 몇 년 동안 워낙 컸기 때문에 기대감 등 호재성 뉴스가 부각되면 이와 함께 기술적 반등이 나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실적의 회복이 가시화되는지 확인한 후 접근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

5. 이번주 증시 전망과 체크포인트는?
이번주는 국내 2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이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주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악화 발표 후 금일 반등하는 것과 같이 실적 우려가 반영된 하락이 나온 종목들은 발표 이후 기술적 반등을 단기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

6. 오후장 공략주
삼익악기(002450)
중국 피아노 시장의 성장에 대한 수혜주로 꼽히는 삼익악기는 7월 초 미국의 악기업체인 스타인웨이 공개매수로 인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익악기는 현재 스타인웨이의 최대주주이며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 1,000억원가량의 시가총액보다 높은 1,500억원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부각받고 있다.
1,500원 이하 매수 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1,650원 전고점까지의 단기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손절선은 1,4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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