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상승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 행보에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 때 1% 넘게 오르며 1890대를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48포인트(0.81%)오른 1886.4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97포인트(0.36%)오른 543.7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인은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641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장 초반보다 매수세를 확대해 660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1237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 홀로 80억원 상당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들은 의료정밀만 소폭 떨어지고 있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과 의약품이 2%대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화학과 운수장비 등도 1%대로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도 전차주를 비롯해서 대다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업종도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제약업이 2%대로, 제조와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급등세를 보였던 태양광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기대감에 힘입어 제약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생산한 가스를 중국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유아용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유아용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