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국내기업들은 회사에 속한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00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사 근로자의 연차휴가 소진 현황에 대해 응답기업의 74.7%가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일부만 사용하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과반의 기업들이 "휴가대신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이어 "업무과다 또는 대체인력 부족", "상사의 눈치 등 직장내 분위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