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ㆍ중국증시 폭락에 아시아 증시 된서리…배경은?

어제 이머징증시, 아시아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이 배경에는 미국의 조기출구전략에 시행되는것 아니냐는 잡음이 5월말부터 전반적으로 이어지면서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일본 내부적으로 보면 이번주 금정위에서 새로운의견을 내놓지 않았다는 불만감과 불확실성때문에 아베노믹스라고 불리는 일본의 경기부양책이 결과적으로 추가동력을 얻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동시다발적으로 실행되다 보니 이머징시장, 아시아시장을 전체적으로 외면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연출했다고 볼수 있다.


2) 외국인 9,500억 원 '매물 폭탄'에 코스피 1,900선 붕괴…전망은?

장 후반에는 만기일 영향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 어제같은 경우 얼마의 매도물량이 나올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들어올 돈보다 나갈돈이 많았다는것은 분명해 보였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는 환경의 조성이 더 강화되었기 때문에 프로그램매도가 많이 나왔고 그 중심은 외국인이라 전반적으로 대규모 물량부담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일정부분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또, 마음먹은 날 팔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일정부분 소화되었다는 긍정적인 면도 엿볼수 있지 않았나 한다.


3) 변동성 확대에 19일 FOMC 회의 '관건'…다음주 변수는?

이미 1900선이 깨졌기 때문에 바로 되돌린다-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속단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계속해서 시장에 잡음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조기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일수도 있고 다음주에는 FOMC회의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번냉키의장이 QE3,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할것이다라는 확고한 의견을 내놓는다면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될수 있기 때문에 분수령은 다음주에 있을 FOMC미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전까지는 기술적으로 1870선 정도를 지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그 다음주 FOMC미팅에서 좋은의견이 나온다면 시장은 활발하게 반등국면을 모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QE3의 종료는 올해안에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경고음을 낼수 있는 가능성은 있을것이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경고음으로 시장은 이것을 여러가지로 해석하면서 연말까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때 QE3는 올해안에 없을것이라고 보고있다.
업종별 전략을 세워보자면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방어주를 가져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원론적인데 개인적으로 올해에는 통신주가 좋다고 판단하고 있고 금융주들이 고생을 했는데 더 이상 빠질것이 없다라고 본다면 은행주와 보급주들도 한번쯤 관심갖는다면 좋을것이다.


- IBK투자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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