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원유 생산 증가량 사상 최대
미국의 지난해 원유 생산량이 연간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났는데요. 셰일암에서 셰일오일을 추출하는 사업의 활발한 진행이 이유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14% 늘어났는데요. 이는 지난해 두바이, 사우디 등 원유 산유국 중에서도 최대 증가 폭입니다.
미국에서 생산이 늘어난 원유는 셰일암에서 뽑아낸 셰일 오일인데요. 통신은 셰일 오일은 한때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업체들이 새로운 추출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경제성을 갖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미국생산 원유가 국제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국제 유가의 안정에 도움을 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깜짝 금리 인상
전 세계 국가들은 최근 경기부양정책에 일환으로 금리는 낮췄는데요. 하지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높이면서 눈길을 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그동안 모두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물가 상승과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인도네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점차 유동성을 줄이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금리를 올리면 루피아의 가치를 상승시켜 물가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안정성도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로 앞으로 다른 국가들은 어떤 정책을 펼치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