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삼환기업 (10) 종합분석 - 최영동·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삼환기업’으로 첫 번째 키워드는 “물관리 사업”이다.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내용은?

【 최영동 전문가 】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물관리사업 수주에 성공했는데, 여기에 5개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그리고 유일하게 중소형 건설주인 ‘삼환기업’이 포함된다. 수주 금액이 6조2000억 원 규모다. 시장에서는 각 기업별로 최소 5천억 원 이상의 금액을 나눠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금액이 대기업 건설사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대신 중소형 건설주인‘삼환기업’의 실적 부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러한 호재의 영향으로 ‘삼환기업’의 주가는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줬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급등 패턴 ”이다. '삼환기업' 주가는 어떤 흐름인가?

【 가의현 전문가 】
최근 수자원공사의 태국의 물관리 사업 수주가 ‘삼환기업’의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삼환기업’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시장에서 30분 단위로 매매가 가능한 시스템이 적용되기 때문에 급등의 흐름이 완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바닥에서 주가가 100% 정도 오르는데 불과 1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이 소요됐다. 앞으로 단기급등으로 생긴 거품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구간으로 보인다. 이렇게 급등한 이후에는 급락하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 부분을 염두해야 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키워드는 “수주 모멘텀”이다. 앞으로 ‘삼환기업’의 전망은?

【 최영동 전문가 】
삼환기업’은 지난 지난 1월 법정관리를 탈피했다.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삼환기업’의 수주잔고는 1조 703억 원이었는데 법정관리로 인한 영향으로 해외 신규수주가 줄어들면서 해외 수주잔고는 5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수주활동 부진은 ‘삼환기업’의 실적에 적자로 이어졌고 올해 1분기 역시 영업 손실 121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태국 물관리 사업에 ‘삼환기업’이 참여하게 되면서 앞으로 실적 부분에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환기업’이 참여하는 부분은 공사 전체 수주액의 53%를 차지하는 핵심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상승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또한 매매 부분에서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 수익을 줄 수 있는 종목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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