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기 종료, 아직 시기상조

현재 유럽연합이 자국의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윌렘 뷰이터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위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쉽지 않는 대출 여건과 여전히 부진한 경쟁력, 커지는 긴축 피로감이 불안정한 유럽경제를 계속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물론 최근 몇 달 사이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뷰이터 이코노미스트는 앞서 언급한 문제들과 함께 키프로스와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고 슬로베니아까지, 앞으로 상황에 따라 채무조정을 거쳐야 한다며 아직도 위험 요소는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기업, 해외 M&A 감소

지난해까지 활발하게 이뤄졌던 일본기업들의 해외M&A가 ′아베노믹스′ 이후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현재까지 일본기업들의 M&A건수가 전년대비 약70% 줄었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저조한 해외진출 상황을 두고 금융 관계자들은 ′아베노믹스′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즉, 아베 신조 총리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정책으로 내수경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오히려 해외 진출이 줄었다는 것인데요.

이와 함께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약세가 해외 현지기업 인수에 도움을 주지 못한 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엔저로 인해 일본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초기 인수 단계에서 실패하고 있다며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에 대해 간접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세계은행 총재, 출구전략 우려

최근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주요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는데요.

김 총재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조이기 시작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고 신흥국들의 자본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출구전략이 실행되면 일본의 투자와 수출을 증가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경제에 대해선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재 세계 경제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채무문제에 대해서도, 현재 위험 요소나 증거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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