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00포인트(0.31%)오른 1929.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9.70포인트(1.81%)오른 545.4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115억원을 저가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30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277억원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업종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2%대로 가장 높게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과 운수장비는 1%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한빛원전 3호기 재가동 소식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빨간불을 켜고 있다.

코스닥 업종들도 상승업종이 우위다.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이 2%대로 오르는 것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업종이 1-2% 가량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서울반도체가 LED 조명시장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파트론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남북 당국자간 회담 기대 속에 남북 경협주가 이틀째 강세다.

정부의 자전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자전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금호전기가 LED 조명 부문의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젬백스가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후 나흘째 하한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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