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7000억원이 넘는 매도공세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긴 했으나 여전히 530대를 유지중이다.
. 특히 대형주에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이 탓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3인방을 비롯한 전차업종이 동반 하락중이다.
코스피 운수창고업과 섬유의복업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업이 3.9%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조업, 증권업, 철강금속업종 등이 1% 넘게 내렸다.
코스피 지수)
최저점 1928.27
코스닥 지수)
소폭 강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반락했다.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약 110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수급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70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 중 이다. 전기전자업종을 5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는 등 매도세가 대형주에 몰려있는 게 특징이다.
반면 개인은 4621억원, 기관은 191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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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수급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666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20억원, 546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매도종목이 우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 핵심사업의 시장 변동성이 커 AA등급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주 강세 속에서 2년여만에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특징주
- “STX팬오션 법정관리 결정 소식에 낙폭 확대”
STX그룹주가 STX팬오션 법정관리 결정 소식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STX는 전거래일대비 110원(6.36%) 하락한 1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STX조선해양(-3.67%), STX엔진(-2.61%), STX중공업(-1.39%)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오전보다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이날 오전 STX팬오션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신청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부터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해온 STX그룹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인수 불가 결론을 내리자 법정관리를 택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STX팬오션은 회사채 등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아래서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 보급형 시장서 성장 기대에 오름세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삼성전자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66570)의 주가는 반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17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0.64%(500원)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앞으로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리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글로벌 세컨티어로 입지를 굳히고 보급형 시장에서 성과를 내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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