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공세에 1930선까지 떨어졌다. 오늘 동시호가 때부터 뱅가드물량으로 보이는 매도물량을 포함해서 약 1000억 정도의 매도물량이 삼성전자에 쏟아지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7거래일째 하락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30선 초반까지 하락한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7포인트(1.07%)내린 1938.3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7.65포인트(3.23%)내린 531.3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3787억원 상당의 주식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외국인 매도 중 대략 2700억원 가량이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개인이 2382억원, 기관이 1288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238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60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시장 업종은 하락업종이 대다수다. 의료정밀이 4%대로, 전기전자가 2%대로 하락 중이고 운수창고가 0.6%가량 오름세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뱅가드물량과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하락업종이 우위다. IT부품업이 5%넘게 급락 중이며 대부분의 업종이 1~2%대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타 제조업은 남북경협주인 로만손의 선방으로 3%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가 외국계 매수세 덕분에 2%대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뒤집혔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소식에 건설주와 건축자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 대화 재개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북한의 대화제의에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가스관주, 철도주 등이 동반 급등세다. 남북을 잇는 철도와 가스관 등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룹주가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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