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관망 속 '뒷심' 발휘>
일제히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힘겹게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0.53% 오른 1만5039.31(잠정치), S&P500지수는 0.84% 상승한 1622.40, 나스닥지수는 0.66% 전진한 3424.05로 장을 닫았다.

7일로 예정된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에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고용지표의 호조와 긍정적인 경기 전망이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주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보다 1만1000건 감소한, 34만 6000건을 기록하면서 한 주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주가 강했고 소비재 관련주가 부진했다.

종목별 흐름도 확인해 보면,
이스라엘 업체인 소다스트림을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에 펩시코가 강세를 보였지만, 회사측에서 이를 부인하면서 0.57% 상승했다. 소다스트림은 3% 이상 올랐다.

음식료품 업체인 JM스머커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4% 가까이 올랐다.

전자결제 업체인 베리폰시스템즈는 현 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0.87%나 급락하고 말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 드라기 실망감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30% 내린 6336.1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99% 하락한 3814.28, 독일 DAX30지수는 1.19% 떨어진 3814.28로 거래를 마쳤다.

기준금리 동결소식에 이틀째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금리의 동결과 유로존의 경제 성장전망의 하향조정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은 -0.5%에서 -0.6%로 낮춰졌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시장상황 개선을 너무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한 1만2904.02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한 1만2904.02로,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30.81(1.05%)포인트 하락한 2만1838.4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경제지표가 부진했던 것에 전반적으로 투심이 위축됐다.

일본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다가 결국 하락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었는데 종목별로는 해외시장의 비중이 큰 도요타 자동차가 24만 2000대의 리콜을 발표하면서 1.6%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6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고 금융주와 휴대폰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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