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세를 강화하고 있다.
업종 중 통신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이다.
운수창고가 3% 넘게 빠지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증권 등이 2%대 약세다.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금융업 은행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코스피 지수)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축소 되면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지만 지수 반등을 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코스닥 지수)
장중 553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특히 사흘째 1%대 급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 수급
개인이 1000억원 가량 매수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대 50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수급
개인이 500억원 넘게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4과 아이패드2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판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마지막 성장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자도차 3인방 어제와 달리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일제히 하락세
파라다이스 4~5월 워커힐점 저성장으로 내림폭이 큽니다
- “지분 매각 우려에 또 다시 출렁”
STX는 STX팬오션(-11.44%), STX엔진(-9.12%), STX조선해양(-7.38%), STX중공업(-3.93%)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관련업계 따르면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STX 구조조정 진행과정에서 이견을 보이고 고 있다. 우리은행은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주식처분을검토하고 있는 반면 금융당국은 채권단 자율협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 관련주>?“반사이익 기대감 일제히 상승세”
태앙광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OCI, 한화케미칼은 상승세 기록
관련주인 신성솔라에너지와 웅진에너지는 각각 0.44%, 2.93% 오름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덤핑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호재가 될 수도 있지만 역으로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고전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업체들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섣불리 긍정적인 기대만을 할 수 없다"고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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