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내며 1970선 중반까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00엔대로 올라서면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로 급락하면서 사흘째 1%이상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14포인트(0.66%)내린 1976.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5.80포인트(1.03%)내린 555.6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207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사흘째 ‘팔자’를 외치며 3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 52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닷새째 ‘사자’를 외치고 있는 개인은 1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닷새째 팔자에 나서며 14억원을 팔고있다. 기관도 137억원을 팔아치우며 엿새째 순매도세다.

코스피시장 업종은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2%대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이고 종이목재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도 1%대로 내려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화가 다시 100엔대를 회복하면서 현대차 3인방은 어제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닥 업종도 하락업종이 우위다. 대부분이 1%대로 떨어지고 있고 기계/장비와 정보기기는 2%대로 하락 중이다. 이 와중에 운송과 금융은 2%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가 떨어지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젬백스가 췌장암백신 임상 시험을 실패했다는 소식에 일부 바이오주들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보육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저출산 대책 수혜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정부가 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창업투자사 주가가 상승세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태양광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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