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의 해외계열사는 국내계열사의 2배에 달하는 2,700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재벌 총수 기업 43곳의 지난해 말 해외계열사는 2,693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508곳인 국내계열사의 1.8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삼성그룹이 446곳으로 가장 많았고 LG가 253곳,
현대차가 233곳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계열사는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재벌 총수의 비자금 세탁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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