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장영애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STX팬오션’으로 첫 번째 키워드는 “그룹 해체”다. STX 그룹의 최근 현황은?
【 가의현 전문가 】
‘STX’는 다양한 자회사들을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현재 지주회사의 대주주인 회장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담보로 맡겨놓고 대출을 받은 상황이며 기업 회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STX’관련주들의 주가가 계속해서 급락을 하면서 담보가치 역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STX’의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이 담보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담보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STX’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강제로 매각을 했을 경우 대주주가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룹 자체가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리은행에서 담보권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다. 만약 시장에서 ‘STX’가 매물로 나오게 될 결루 ‘STX’ 그룹의 관련주들이 받게 될 영향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반드시 이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본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추세 저항”이다. '
STX팬오션' 주가는 어떤 흐름인가?
【 장영애 전문가 】
‘
STX팬오션’의 차트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다가 최근에 바닥을 탈피하기 위한 시도가 몇 번 있었지만 실패했다. 이런 시도가 실패 하면서 매물대를 만들어낸 모습이고 최근 기관의 수급이 많이 들어온 모습이다. 그러나 기관 수급이 들어왔지만 아직도 바닥을 탈피하기는 수급이 역부족인 부분이 크다고 본다. 만약 이번에도 바닥 탈피를 못한다면 상당히 많은 저항대를 만들게 되고, 매물대 역시 많이 만들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종목을 접근할 때는 반드시 이점을 유의해야 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키워드는 “적자 전망”이다. 앞으로 ‘STX오션’의 실적 전망은?
【 가의현 전문가 】
‘
STX팬오션’ 뿐만 아니라 ‘
한진해운’, ‘
현대상선’과 같은 대표적인 우리나라 대부분 해운 회사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
STX팬오션’은 적자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도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STX’의 지분 매각이 현실화되고 각 계열사에 대한 감자조치가 이뤄질 경우 STX그룹은 해체 수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
STX팬오션’에 접근하는 것은 현재 위험한 상황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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