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CJ제일제당 (10) 종합분석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첫 번째 키워드는 ‘음식료株 전망’이다. 최근 음식료주의 흐름은?

【 정진교 전문가 】
음식료주를 단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흐름이 나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 대표종목인 농심의 차트를 살펴보면 추세적인 저점과 저점을 연결했을 때, 이 저점을 깨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1차적인 하락이 나왔다면, 앞으로 2차적인 하락추세가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접근할 때는 조심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음식료주 업종들이 2012년에 비하면 고점을 찍었지만, 실적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지난해 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식료주가 상승했던 것이기 때문에 음식료주는 전반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음식료 업종과 관련된 좋지 않은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갑을 논란을 불러온 남양유업 사태를 시작으로 가격인상 및 불공정거래 의혹, 세무조사, 영업규제 리스크등의 악재가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음식료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추세돌파 실패” 이다. ‘CJ제일제당’의 주가의 흐름은?

【 이지한 전문가 】
이전에 음식료 업종 중에서 악재가 영향을 미치게 되면 주가가 급락한 후에 일시적인 악재로 받아들이고 빠른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CJ’비자금 의혹 관련 사건은 정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끊임없이 종목과 관련된 악재들이 부각되고 있다. 게다가 공매도의 차익 잔고들을 살펴 보면 공매도 물량도 계속해서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반등을 하다가도 악재가 나오면 급락해버리는 패턴이 되풀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월봉상 차트를 살펴 보면 굉장히 크게 세 번의 큰 고점들이 형성 된 이후에 급락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흔히 이 구간을‘삼천봉’이라고 일컫는데, 이 세 번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급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게 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저점이 형성된 구간이 27만 원 부근이다. 이 구간마저 지지를 못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면서 기관과 외국인들의 손절물량은 물론 개인들의 투매까지 유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27만 원의 전저점을 반드시 지켜줘야 반등의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종목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본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영업익 부진”이다. ‘CJ제일제당’의 전망은?

【 정진교 전문가 】
지난해 실적은 굉장히 좋았던 기업 중에 하나가 바로 ‘CJ제일제당’이다. 실적을 살펴보면 현재 시가총액 3조 7,768억 원인데 지난해 영업이익 6,155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2,549억 원을 기록하면서 작년에 어마어마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부진하게 될 것으로 보는 이유 중에 첫 번째는 바로 ‘CJ’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오너리스크가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라이신’ 가격에 대한 악재다.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시장에 중국업체가 뛰어들면서 수익 부분이 점차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CJ제일제당’의 실적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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