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창진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준다면?
【 기자 】
CJ제일제당의 최대주주는 CJ주식회사가 33.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국민연금공단이 9.58%,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02%의 지분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9월 CJ 주식회사의 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고, 한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한 CJ제일제당은 60여 년 동안 소재식품에서 가공식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CJ 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된 이후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김철하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 앵커멘트 】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이재현 회장 주가조작 혐의 조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CJ제일제당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 같다. 1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앞으로의 실적은 괜찮을까?
【 기자 】
CJ제일제당뿐만 아니라 CJ그룹 주가 오너리스크때문에 영향을 받았는데, 전문가들은 CJ제일제당의 펀더멘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료는 아니라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와 경기 불황 지속에 따른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는데, 김 대표는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외부 환경이 개선된다면 앞으로 실적은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도 곡물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중국 라이신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는 성과를 내는 사업 위주로 사업을 개편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화두인 동반성장에도 힘쓸 계획다. 바이오 시장뿐만 아니라 식품기업으로서의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 두번째 만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아시아 식품업체를 인수하는 등 미국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현재 가동중인 파라마운트 공장과 함께 연간 9천톤의 만두를 미국에서 생산해 현지 만두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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