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의 약세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 강화로 하락폭을 점점 줄여나가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 후 상승 반전했지만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8포인트(0.11%)내린 1997.9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00포인트(0.17%)내린 576.8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 만에 '팔자'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역시 264억원의 순매도로 매물 부담을 더하고 있다. 개인만 462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매매동향을 보이고 있는데, 개인 만이 13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105억원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시장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전력난 우려에 2%넘게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도 1%대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종목이 대다수인 가운데 LG화학이 증권가 호평에 10위에 올라섰고, 한국전력은 전력수급 비상에 11위로 밀려났다.

코스닥 업종들도 하락업종이 우위다. 방송서비스가 2%대로 하락 중이고 기타 제조와 통신방송서비스도 1%대로 내림세다. 반면 제약, 기계/장비, 유통업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CJ그룹주들이 이재현 회장의 수습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LG패션이 1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가 2분기 실적 또한 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 여름 전력난으로 경보 발령이 예상되면서 스마트그리드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재배가 금지되어있는 유전자조작 밀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제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TX그룹주가 그룹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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