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국채가격 하락세

최근 미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등 다른 선진국들의 국채 가격이 연쇄적으로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경우 시중금리가 오르게 되면 국채값이 하락하게 되는데요. 결국 이 같은 현상이 주요 선진국으로 확산될 수 있고 이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지시간으로 7일 발표되는 5월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국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수"미국 양적완화 중단 우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월스트리트저널을 통신을 통해 미 연준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끄는데요. 만약 양적완화 중단을 미국이 감행하면 신흥국들에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한때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에서 채권 대량 매도 사태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의 위험이 가해졌던 1994년 사례를 지적했고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마지막으로 양적완화 중단 여부는 당사국들이 결정할 문제지만 그들의 경제흐름이 신흥국들에게 상대부분 영향을 미친다며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삼성 특허침해 판정 연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전쟁 결말을 하루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실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 오후에 판정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었는데요.

통신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애플이 제기한 삼성의 스마트폰 특허 침해 건에 대해서 재심사한다고 밝혔는데요.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삼성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 판정을 내놨지만 다시 재심사 결정을 내리면서 4건 모두 재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한편, 삼성 제품의 미국 수입 금지 여부는 8월 1일로 예정된 최종 판정에서 결론이 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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