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일본증시가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엔화 약세 추세가 진정되고, 유럽중앙은행이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개월 만에 2,000선 재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대외 요인에 따라 코스피에 우호적인 만큼 지수도 박스권 상단인 2,05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미국경제가 소비심리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고, 유럽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성장에 무게를 둔 정책을 펴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때문에 오는 6일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주목됩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한데 이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향에 한국은행도 글로벌 공조라는 기조에 따라 또 한 차례 금리인하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만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과거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때 우리나라도 인하하는 경우 여러차례 있었거든요. (한국은행 금리인하에 대해) 저희는 한 차례 인하를 보고 있구요. 5월 의사록을 봤을때 정책공조, 정부와의 정책공조 이야기를 하고 있고…"
7일에는 미국의 5월 고용동향이 발표됩니다.
미국 경제 회복세를 나타내는 고용동향인 만큼 양적완화에 대한 조기에 축소와 유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엔화 약세가 완화되고 있어, IT와 자동차 중심의 대형주가 더 유망해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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