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이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과 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의 국채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월 한달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가격은 1.8% 하락해 지난 2009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영국과 독일의 국채 가격도 각각 2.2%, 1.5% 하락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면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