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자 수, 지난주보다 늘어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을 받았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메모리얼데이로 인해 지표를 측정하지 못한 지역이 많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실업율이 이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주보다는 늘었지만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고용시장과 관련해 흥미를 끄는 문구가 또 있었는데요. 미국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전 세계 화두가 되고 있는 미국의 출구전략을 펼치려면 월 20만 명씩 고용돼야 안정적으로 정책을 실행할 수 있을 거라 밝혀, 아직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아베노믹스, 이제 힘 떨어져

30일 도쿄증시가 다시 추락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연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일본 증시의 부진을 두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통신은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이 이제 슬슬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동안 주변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돈 풀기로 일관했던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이어져온 연준의 출구전략이 일 증시 폭락에 상당부분 차지한다며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에 대해 간접적으로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헤지펀드의 한 펀드매니저는 엔화 강세보다 본질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은 출구전략 실행 가능성에 쏠려 있다며 일본의 증시폭락은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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