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 기자 】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이다. 39.25%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5.96%, CJ그룹의 사회공헌 공익재단인 CJ나눔재단이 0.5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6년에 설립된 CJ문화재단은 0.43%고, 이 회장의 장녀 이경후씨는 0.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CJ 비자금 의혹 수사로 어제 이재현 회장 자택은 물론, 이 회장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됐다. 여기다 CJ 오너 3남매를 정조준하고 있는 모양새라던데 어떤가?
【 기자 】
검찰은 어제 이재현 회장의 장충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장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지만 이 회장이 집에 없어 실제로 집행하지는 못했다. 일반적으로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본인이 현장에 있을 때만 유효하다.
현장에 있을 경우 휴대전화나 수첩, 지갑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대신 검찰은 이 회장의 빌라 1∼4층과 에쿠스 승용차 1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21일 법원은 이 회장 자택 압수 영장은 기각했는데 검찰은 이번에 재청구해 발부받았다.
검찰은 그동안 보강조사를 통해 법원을 설득할 만큼 이 회장 관련 혐의를 일정 부분 소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압수 영장에는 이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의 정점에 있다는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이 누나 이미경 CJ E&M 총괄부회장과 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부당 지원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ㅡ한편, 이 회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피해 자택이아닌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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