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세계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모멘텀 부족으로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71포인트(0.04%)오른 2002.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19포인트(0.20%)내린 584.4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틀째 ‘사자’인 외국인이 7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하루 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은 4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739억원을 팔아 치우며 나흘째 ‘팔자’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 시장과는 반대로 개인 만이 17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94억원, 기관은 68억원 동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그 중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이 1%대로 가장 높게 오르고 있으며 반대로 통신업은 차익실현 매물에 2%대로 하락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엔화약세가 주춤해졌다는 소식에
현대차3인방이 동반 상승세고
한국전력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종이/목재가 1.2%가량 오르는 반면 음식료/담배는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원전 가동이 멈추면서 전력난 우려에 스마트그리드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강원랜드가 확장 개장 기대와 외국계 증권사의 사자에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웅진케미칼이 액면병합 후 거래 첫날인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에
효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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