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로만손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기자 】
로만손의 최대주주는 김기문 회장이 24.18%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로만손이 9.51%, 김기석 사장이 8.55%, 개인투자자 정성훈씨가 8.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에 설립된 로만손은 손목시계의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고, 2003년에 주얼리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 했다.
2010년부터 핸드백 등 가죽제품으로 라인을 확대해 2011년 5개의 단독매장에서 현재 32개로 확대했다. 또, 주얼리와 핸드백 사업에 이어 화장품 시장에도 도전한다.
먼저 올해 8월에 프랑스에서 향수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색조와 기초라인을 순차적으로 낼 계획이다. 첫 작품인 향수는 프랑스의 1위 향수 제조업체인 퍼미니쉬에서 개발 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오는 8월 출시와 함께 유럽 내에 고급 유통망과 한국 주요 백화점을 통해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 앵커멘트 】
로만손이 주얼리와 핸드백 사업에 이어 화장품 시장에도 뛰어든다고 하는데, 신사업에 따른 실적 전망은 어떠한지 설명해 준다면?
【 기자 】
로만손은 하반기 매출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과 향수사업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다.
로만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와 31% 늘어난 338억원과 3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는 "전분기에는 매출액 집계 기준이 순매출에서 총매출로 전환하면서 영업익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지만 이번 분기부터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3월부터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경기가 1분기 말부터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로만손의 핸드백 부문 매장수의 확대에 따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론칭할 계획인 향수는 올해 2개 정도의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고, 이를 기반으로 2015년에는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만손은 지난해 1천397억원에 이어 2015년에는 3천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 1조원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