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로만손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매출이 상당히 증가하는 기업 중 하나다. 2012년 매출은 1,224억으로 17.7% 정도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5% 정도 증가를 했다. 매출 비중으로 살펴보면 주얼리가 54%, 핸드백이 20%, 손목시계가 26% 정도인데 핸드백 부문이 고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를 나타낸 것 같다. 특히 2013년 1분기 실적도 살펴보면 매출액 338억 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2억 원으로 31%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3월부터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 동력인 핸드백 부문이 매장 수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말에 24개 매장이 있었는데 현재 32개까지 늘어났고 연말에 4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정 중이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재무 비중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부채비율이 75.36%로 전년대비 20% 정도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7.09배로 개선됐다.부채비율, 이자보상 배율 등 안정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수익성 지표에서 영업이익률이 6.15% 수준이고 ROE가 15%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부진한 편인데, 고마진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주얼리가 15% 수준, 핸드백이 10~20% 수준, 시계 부문이 손익분기점으로 영업적인 이익 면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로만손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올해 실적 전망은 시장에서도 좋게 바라보고 있다. 매출은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 1,470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이 무려 60% 증가해서 120억 원 정도 달성하지 않겠느냐 하는 전망이다. 시장 목표가가 13,000원 정도에 수렴하고 있고 PER 기준으로 18.5배, 그리고 전일 종가기준으로는 15.8배 수준으로 판단된다. 내년 실적까지 반영한다고 하면 전일 종가로는 10.8배 정도 수준이다.

주력 사업 부문인 주얼리와 신성장동력인 핸드백, 신규 사업 분야인 향수·바디제품으로 브랜드 확장 전략을 추진 중에 있는데 세부적 전략으로는 국제적 인지도를 가진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을 후원하는 PPL 방식으로 주 타겟층인 20~30대 여성층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상당히 성공적인 실적을 내고 있고 이러한 외형 성장세로 인하여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 크다고 사료된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해외 명품 업체 4개사의 평균 PER이 22배 수준이다. 그래서 해외 공항 면세점 등의 입점을 통한 수출 전략과 맞물려서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도 계속 체크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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