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 하면서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증시도 이러한 훈풍에 200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어제 5년 래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닥도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77포인트(0.49%) 오른 1995.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0.85포인트(0.16%)오른 586.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팔자에 나서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홀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79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12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2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부동산시장과 M&A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건설업종이 2%대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은행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3%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차군단이 오름세인 반면에
한국전력은 원전 2기의 추가 중단 소식에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도 대부분이 상승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역시 건설업이 1%대로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메리츠화재가 고객정보 유출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은행이
STX팬오션을 인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STX그룹주가 급등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한국전력이 하락하는 반면에 민자 발전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스지가 경영진 배임혐의 피소설에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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