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문단, 일본 국채금리 경고
최근 일본증시가 크게 떨어지는 등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이 시작한다며 엔저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본의 재정 자문단이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문단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부채 수준을 낮추고 국채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계획안을 빨리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문단은 또 의회에 통화 완화 리스크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일본은행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채권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은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집값, 7년 만에 활기
지난 3월 미국의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10.9% 상승했는데요. 집값이 월 기준으로 두 자릿수로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올 여름이 집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혀 더 밝은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이런 움직임의 중심에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한몫했다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현재 금리상황은 역사적으로 최저점에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현재의 집값은 버블이 터지기 전인 2006년에 비해 낮은 상태지만 20%가량 더 오르면 버블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또 현재 부동산 과열 현상으로 첫 주택을 구매하려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외환보유고, 미 부동산 투자
방금 미국의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이런 좋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우리 돈으로 4000조에 이르는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한 관계자는 안정성이 외환보유고 투자의 최우선 순위인데 그중 최근 회복세를 보인 부동산을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부동산 투자를 통해 중국이 외환보유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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