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대우증권 (10) 종합분석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대우증권’으로 첫 번째 키워드는 ‘증권업황’이다. 최근 증권업황의 흐름은?

【 이지한 전문가 】
지난 2010년 여름에 미국의 국가신용등급강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의 폭락과 함께 증권업종도 불황을 겪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계속해서 박스권 횡보를 보인 증권업황은 최근까지도 크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증권업황의 거래대금은 여전히 감소한 상황이고 거래 때문에 생겨나는 수수료 수익 또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매출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정부의 대형 투자은행 육성과 관련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증권업종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생기고 있다. 특히, 투자은행 라이센스를 가진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등과 같은 대형 증권사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 당장의 수익 가시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장기적으로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긴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다중바닥 수렴” 이다. ‘대우증권’의 주가의 흐름은?

【 정진교 전문가 】
‘대우증권’의 주봉상 차트를 살펴보면 다중바닥을 형성하고 수렴한 모습이다. 일봉상 차트에서는 다른 증권 업종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 모습이다. 지금 상황에서 ‘대우증권’의 차트는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9,700원대에서 12,000원대 사이에서 계속해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정배열화 되었다가 다시 수렴화 과정을 거치고 다시 역배열로 바뀌는 모습이 재차 반복되고 있다. 지금 현재는 역배열 구간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 수렴을 지난 이후 상승하기 시작하면 정배열화 되고 상승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가 살아나야 함께 상승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경기회복의 흐름을 확인하면서 장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바라봐야 할 종목으로 생각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매각검토”이다. ‘대우증권’의 전망은?

【 이지한 전문가 】
‘대우증권’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43%가량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7월 사이에 금융재편 계획안 발표되면서 ‘대우증권’의 매각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는 국민은행과의 흡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병이 될 경우 대형 투자 은행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증권주는 코스피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수의 변동성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래서 투자를 하게 되면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종목이다. 만약 증권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하락으로 변동성이 클 때 저가매수 쪽으로면 접근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